[제6기 봉화군 서포터즈] 쉬엄쉬엄 봄 전시원 산책, '국립백두대간수목원' | 이수이 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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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화의 봄날은 조금 더디게 오나 봅니다. 산골에는 막 벚꽃이 피기 시작하고, 살랑거리는 봄바람엔 옷깃을 자꾸 여미지만 연분홍빛 벚꽃에 홀리듯 여행가기 딱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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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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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아 최대, 전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수목원으로, 보전 가치가 높은 식물자원과 호랑이, 야생식물 종자 영구 저장시설인 시드 볼트를 보유하고 있는 수목원이라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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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백두산부터 지리산까지 1,400km를 잇는 백두대간에 자리한 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생태계의 보전 및 복원부터 휴양 관광 분야까지 지식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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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대규모 자연친화공간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39개의 전시원에서 다양한 희귀 특산식물과 고산식물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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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동안 수목원을 다 둘러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 여러 번 나눠서 사계절 방문하는 슬기로운 수목원 즐기기를 해봄 직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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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~26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수목원 해설사와 함께 하는 ‘걸어서 수목원일주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숲해설가와 함께 하는 테마가 있는 트래킹으로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4월 19일부터 6월 1일까지 6차에 걸쳐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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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외에서 살방살방 걸어서 산책삼아 즐길 수 추천코스가 있습니다.

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쉬엄쉬엄 산책코스 중 몇 곳의 전시원을 둘러봄도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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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두대간수목원의 봄은 아직은 휑함이 느껴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곳곳에 예쁘고 귀염뽀작한 봄꽃이 피고 있고 수목에 연두빛이 물들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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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입광장은 수목원에서 가장 화려하고 다양한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는 곳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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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 관람객이 붐비는 장소로 형형색색의 경관을 자랑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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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풍경 하나하나 감성 가득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사랑받는 곳이기도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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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70년대 이전 우리 집안 뜰에 즐겨 심고 가꾸었던 관상식물을 주제로 조성된 추억의 정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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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시대를 지내왔던 세대들이 감성과 추억을 회상하는 공간으로 초가집과 하얀 목련이 흐드러지게 핀 돌담장 안 마굿간에는 여물 먹는 말을 만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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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목원 초입부에 있는 휴가든.

방문객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 있는 휴게 공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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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솔길 걷듯 쉬엄쉬엄 거닐며 다채로운 식물들과 함께 여유로움을 즐겨보기 딱 좋습니다.

지금 막 피어난 노란 수선화가 있는 벤치가 너무 예쁘기도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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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백두랑이 포토존이 있어 사진찍는 재미도 쏠쏠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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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각의 전시원은 안내표지판에 설치되어 있고, 멋진 포토존이 곳곳에 있으며, 산책하기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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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문자센터 안에도 다양한 전시와 포토존이 있어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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햇볕이 뜨거운 날, 비 오는 날에는 행복우산을 쓰세요. 알록달록 예쁜 우산을 무료로 빌려줍니다.

걷기 힘드시나구요? 잘 다듬어진 멋진 지팡이도 빌려줘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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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죠?

트램을 이용하면 더 멀리, 더 깊숙이 백두대간수목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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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봄이 더디게 오는 백두대간수목원이지만 금새 초록초록한 아름다운 수목원에 홀딱 빠질 수 있습니다.

※ 자세한 사항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 참고

<<4월15일 촬영,취재>>

*제6기 봉화군 서포터즈

이수이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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